캐나다 이민국에서 '이래도 안 와?' 하면서 혜택을 마구마구 퍼주던 시절이 지나고
이제는 유학생 수를 제한하고 여러가지 혜택도 규제하면서 많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올해 갑작스레 변동된 여러가지 유학비자 혜택은 사실 어느정도 예견된 일이었습니다.
사람들 입에서 유학생들 너무 많다, 유학생들 때문에 집값이 너무 올랐다 하는 불만이 쏟아져나온지가 한참이 되었었거든요.
한국 분들 뿐만 아니라 전세계 많은 국가 사람들도 부모가 어학연수나 칼리지만 가도 캐나다에서 자녀 무상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입소문이 퍼져서 중장년층들이 너도나도 캐나다로 몰리게 된 것도 근 몇년 사이의 일입니다.
그럼 기존과 비교해서 어떤 변화가 있는지 정리해볼까요?
<기존>
부모 중 한명이 2년제 칼리지입학시
==> 자녀는 숫자 무제한으로 공립학교에서 무상교육. (4세~12학년까지)
==> 배우자는 오픈 워크퍼밋을 받고 합법적으로 캐나다에서 일을 하면서 가족들 서포트가 가능
==> 칼리지졸업 후 Post Graduate Work Permit(PGWP)을 받으면 3년간 합법적으로 캐나다에서 거주 및 근무 가능. (배우자도 오픈 워크퍼밋 연장 가능. 자녀 무상교육도 유지함. 이러면 칼리지 랭귀지과정 1년 후 본과수업 2년 들을 시 총 6년의 자녀 무상교육 혜택!)
==> 캐나다 근무 경력 1~2년 쌓은 후 영주권 신청 가능. (배우자 경력이 먼저 2년이 채워졌으면 배우자가 영주권 주신청자가 되거나, 칼리지 졸업생이 1년 이상 업무경력이 채워지면 졸업자가 영주권 주신청자가 되어 온 가족 영주권 취득 가능.)
<2024년부터 바뀐 내용>
==> Provincial Attestation Letter (PAL) 을 발급받아야만 학생비자 취득 가능 (유학생 수는 주별 쿼터로 제한됨)
==> 칼리지 뿐 아니라 4년제 대학 진학해도 배우자 오픈워크퍼밋 안 줌. (석박사의 배우자 또는 학사는 간호, 교육학, 엔지니어링 등 일부전공자 배우자만 오픈워크퍼밋 신청 자격 됨.)
==> 2년제 칼리지 졸업 후 PGWP을 받을 수 있는 전공이 5개 분야로 제한됨. (농업, 의료, STEM, 기술자, 운송)
단, 4년제 학사 이상은 전공과 관계없이 PGWP 받을 수 있음.
==> 졸업 후 워크퍼밋을 받으려면 칼리지 전공자는 CLB 5점 이상, 4년제 전공자는 CLB 7점 이상의 영어점수를 획득해야 함.
==> 부모 중 한명 학생비자 소지시 자녀 무상교육은 여전히 유효함
그동안 캐나다 갈까말까 갈까말까를 수없이 고민하면서 시기를 놓친 많은 분들이 저희 유학원에도 많이 계셨는데요,
규정이 바뀔 수 있으니 서두르라고 말씀드렸지만 용기를 못 내시다가 안타깝게도 이런 변동을 맞이하시게 되었습니다.
과감하게 움직이셨던 분들은 지금 대부분 영주권 취득 성공하시고 잘 자리잡고 계십니다.
그러나 가장 늦었다고 생각될 때가 오히려 가장 빠른 법!
아직 자녀 무상교육의 혜택은 유효하며 매년 자녀 1인당 1700만원 상당의 학비를 공짜로 혜택을 받는 것이 사실상 작은 혜택은 아니기에, 캐나다에서의 자녀 무상교육을 고민하셨던 분들은 이 마저도 규정이 좁혀지기 전에 지금 바로 도전하셔야 합니다.
부모님이 2년제 칼리지 졸업후 PGWP을 받고 일자리를 얻으신다면 헬스카드를 발급받아 수술, 입원, MRI까지 다 무료로 의료혜택을 온 가족이 받을 수 있게 되니 이 역시도 작은 혜택은 아닙니다.
또한 일자리를 얻으신 후 영주권까지 성공하신다면 자녀들은 국제학생 학비의 20%~25%만 내고 캐나다의 명문대학을 domestic 학생 자격으로 다닐 수 있게 됩니다.
사실 유학생 규제가 갑자기 이렇게 심해지게 된 데에는 인도, 중국 등의 국가에서 온 학생들의 책임도 있습니다.
공립컬리지와 연계된 사립기관에서 수업도 제대로 안 듣고 디플로마를 편법 취득하고, 졸업하고 취업, 영주권 취득도 편법적으로 하는 등,
한국인들은 잘 모르는 비즈니스 세계가 있었던게 사실이었죠.
그래서 가장 먼저는 공립칼리지의 학위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된 사립칼리지 졸업생들에게 PGWP을 금지시키는 것으로 시작했고,
그래도 쏟아져 들어오는 인도학생들을 막을 수 없으니 이런 강수를 두게 된 거죠.
인도학생 뿐만 아니라 파키스탄, 이란 등의 학생들은 학생비자로 입국 후 난민신청을 해서 생활비까지 타면서 캐나다인들의 세금으로 풍요롭게 생활한답니다. (이 내용은 나중에 한번 자세히 다루겠습니다.)
자녀들을 한국의 교육환경에서의 무한경쟁에서 벗어나 캐나다에서 공부하면서 보다 쉽게 명문대 진학 및 영어 능력 향상을 지원해주고 싶으시다면,
지금이라도 빨리 캐나다행 티켓을 잡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미국은 물론 뉴질랜드, 호주도 벌써 오래 전부터 영주권 문호가 거의 닫혀버렸습니다.
부모가 캐나다 2년제 칼리지로 입학허게 될 경우 필요한 비용은,
-칼리지 학비: 약 1800만원 x 2년
-집세: 한달에 약 250만원~400만원 (아파트냐 하우스냐, 대도시냐 중소도시냐 등 조건에 따라 다름.
-자동차: 구입 및 유지비 한국과 비슷
-식비, 생활비, 자녀 스포츠 등 사교육비: 필요한 만큼
이정도를 예상하시면 됩니다.
학생비자로 주 24시간 합법적으로 근무가 가능하니 자녀들이 고학년이고 여력이 있으신 분들은 일을 하시면서 학업을 진행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한국 입시철에 학생들 고생하는 이야기들이 많이 들러외서 속상합니다.
캐나다 고교 졸업장을 받은 학생들은 한국 수시전형에 유리하게 진학할 수도 있고 세계 각국 명문대학들에 입학하기도 한국 졸업자들보다 수월합니다.
꿈만 꾸지 마시고 도전해보세요! 많은 40-50대 한인 여러분들이 올해도 여전히 도전하고 계십니다.
캐나다 자녀무상교육 기회를 잡으시려면 세계유학&교육과 상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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