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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투데이 잡지-세계유학&교육 대표 이승연 교육칼럼 연재 (2024년 9월 20일 지면)

캐나다의 대표적인 교민잡지 캐나다투데이 잡지에 세계유학&교육 이승연 대표의 교육칼럼이 연재됩니다.

아래 링크를 누르시면 잡지 원본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해외생활, 유학생활에 필요한 유용한 교육관련 정보들을 많이 다룰 예정입니다.

많은 응원 바랍니다!

원본 지면 링크


캐나다 국제학생 시위, 한인 유학생들은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최근 캐나다에서 국제학생들이 대규모 시위를 벌이며, 캐나다 정부의 정책 변화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고 있습니다. 특히, 많은 인도 출신 유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진행된 이번 시위는 졸업 후 워크 퍼밋(Post-Graduation Work Permit, PGWP)이 끝나면 고국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불안감과, 영주권 취득이 점점 더 어려워지는 현실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이 시위는 유학생들이 캐나다에서 학업을 마친 후 현지에서 정착하고자 하는 기대가 커지는 가운데, 캐나다 정부가 영주권 취득 규제를 강화하고 유학생 수를 제한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조정하면서 촉발되었습니다​.

시위의 배경과 근본 원인

캐나다는 유학생들이 학업 후 자국으로 돌아가겠다는 서약을 바탕으로 유학 비자를 발급해왔으며, 영주권이나 시민권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많은 유학생들이 캐나다에서 학업을 마친 후에도 취업과 정착을 희망하며 영주권을 신청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더욱 두드러졌습니다. 캐나다는 팬데믹 기간 동안 국제 학생들에게 더 많은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정책을 시행했으나, 팬데믹이 끝난 후 이러한 기회를 줄이고 있으며, 이로 인해 유학생들이 졸업 후 영주권 취득을 위한 경로가 점점 좁아지고 있습니다. 캐나다 정부는 팬데믹 이후 유학생 수가 급증하면서, 주택 부족, 의료 및 사회적 서비스 부담, 인프라 부족 등의 문제를 경험하게 되었고, 이에 따라 유학생들의 영주권 취득 절차를 강화하고 학생 수를 제한하는 정책을 내놓은 것입니다. 이렇게 캐나다 정부가 영주권 취득의 문턱을 높이고 추첨제 시스템의 경쟁을 강화하면서 유학생들이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캐나다 정부의 입장

캐나다 정부는 유학생들이 캐나다 경제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인지하고 있지만, 동시에 유학생 수의 급증이 사회적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캐나다는 현재 90만 명에 가까운 국제 학생들이 있으며, 이들 중 다수가 학업을 마친 후 영주권 취득을 희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부는 이러한 상황이 캐나다의 인프라와 경제 시스템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보고, 이에 따라 유학생들의 영주권 취득 기회를 제한하려는 상황입니다. 유학생 수의 증가로 인해 주택 시장이 압박을 받고 있으며, 특히 대도시에서 주거 비용이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는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한인 유학생들의 대응 방안

이러한 상황에서 정당한 학업을 목적으로 캐나다에 입국하는 한국 유학생들은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한국 유학생들은 상대적으로 캐나다 내에서 학업과 정착에 대한 명확한 계획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정착을 위한 장기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1. 비자와 이민 정책의 변화 이해: 한국 유학생들은 유학 비자와 PGWP 조건을 정확히 이해하고, 캐나다 정부의 이민 정책 변화에 대해 주의 깊게 관찰할 필요가 있습니다. 캐나다 정부는 유학생들이 학업 후 고국으로 돌아갈 것을 전제로 비자를 발급하기 때문에, 영주권 취득을 염두에 둔 학생들은 PGWP 기간 동안 실질적인 경력을 쌓아야 하며, 영주권 신청 자격을 충족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캐나다에서의 경력을 통해 이민 점수를 높이고, 유학생 프로그램의 변화에 대비해야 합니다​.

  2. 현지 네트워킹 강화: 유학생으로서 캐나다 현지에서의 네트워킹과 인턴십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현지 직장 경험은 영주권 신청 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수 있으므로, 취업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현지에서 교류를 강화하고 지역 커뮤니티에 참여함으로써 캐나다 내에서의 정착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3. 유학 목적을 명확히 할 것: 한국 유학생들은 대부분 정당한 학업을 목적으로 캐나다에 입국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이번 시위에서 나타난 불만과는 다소 다른 입장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유학 중에도 다양한 기회를 적극적으로 탐색하고, 학업 후 계획을 구체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장학금 신청이나 학생 비자 연장 등을 통해 재정적 부담을 덜고, 장기적인 경력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4. 이민 컨설턴트 및 법률 자문 활용: 캐나다의 이민 정책은 자주 변화하기 때문에, 이민 전문가나 법률 자문을 통해 최신 정보를 받아보는 것이 유익할 수 있습니다. 이민 변호사와의 상담을 통해, 영주권 취득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론적으로, 한국 유학생들은 캐나다 내 정책 변화와 유학생들의 시위 상황을 주의 깊게 지켜보면서 학업 및 경력 계획을 명확히 세우고 철저하게 준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학업의 질과 장기적인 커리어를 위한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여 캐나다 내에서 성공적인 유학생활을 이어나가기를 바랍니다.

 

이승연 대표

세계유학&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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